초대교회 | 그리스도의 출현과 기독교의 탄생
초대교회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초대교회(初代敎會, Early Church)란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시작되어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의 선교로 이스라엘, 소아시아, 그리스(성경의 헬라), 로마 등에 세워졌던 교회를 뜻한다. ‘초기 기독교(Early Christianity)’라고도 한다. 초대교회의 사전적 의미는 “33년에서 150년 무렵의 원시 기독교 시대에 성립된 교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된다.
초대교회 역사
초대교회의 역사에는 작은 가정 교회(House Church)로 시작한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로 성장하기까지 예수님과 사도들, 성도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서사가 담겨 있다. 순수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복음, 새 언약의 진리를 지키며 인류를 구원으로 이끌었던 초대교회의 역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공생애
① 이스라엘 최북단에 위치한 갈릴리에서 복음을 시작함
② 열두 제자를 부르심
③ 유대, 사마리아, 데가볼리 등 팔레스타인에서 전도함
④ 떡과 포도주로 지키는 유월절 등 새 언약의 제도를 본보이심
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한 후 승천하심 - 사도들의 선교와 초대교회 탄생
① 사도들과 유대인 성도들이 예루살렘에서 신앙공동체를 형성함
②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사도들에 의해 급속도로 복음이 전파됨
③ 이방인 전도로 소아시아, 그리스, 로마 등지에 교회가 설립됨
④ 신약성경이 기록됨
⑤ 유대교와 로마제국으로부터 박해와 순교를 당함

초대교회의 이름
2천 년 전 초대교회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 성경이 전하는 초대교회의 이름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또는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고린도전서 1:2)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기 전 초대교회를 앞장서서 핍박했다. 그는 고린도와 갈라디아 지역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 그 일을 떠올리며 초대교회의 이름을 언급했는데, 그 명칭이 ‘하나님의 교회’라고 밝히고 있다.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고린도전서 15:9)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
(갈라디아서 1:13)
초대교회의 특징
초대교회의 특징은 신약성경의 사도행전과 바울서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 10일 후에 맞이한 오순절, 사도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임했다(사도행전 2:1~4). 오순절 성령 강림은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이 결집하고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후 사도들은 예수님의 뜻에 따라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파했다(사도행전 10장).
- 사도들을 중심으로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성도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서로 도왔다(사도행전 2:42~47).
- 감독, 장로, 집사, 사도, 교사 등의 직분과 직책이 구성되었다(디모데전서 3:2, 디도서 1:7, 사도행전 14:23, 디도서 1:5~6, 디모데전서 3:8~13, 누가복음 6:13, 사도행전 1:26, 고린도전서 1:1, 12:28, 에베소서 4:11~12). 예수님의 제자였던 베드로와 요한은 사도이자 장로였다(베드로전서 5:1~4, 요한2서 1:1, 요한3서 1:1). 최초의 순교자였던 스데반은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 한 명이었다(사도행전 6:2~6, 7:55~60).
- 사도 바울이 주도한 선교로 소아시아, 그리스, 로마 등 여러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었다.
- 유대교와 로마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되어 극심한 박해를 받았다(사도행전 13:45, 24:5). 이 과정에서 스데반, 야고보, 베드로, 바울 등 많은 사도들과 성도들이 순교했다.
초대교회의 신앙

초대교회는 예수님이 가르치고 본보이신 복음, 그리스도의 율법을 철저하게 지켰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인류의 구원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옛 언약의 제도인 모세 율법을 새롭고 완전한 새 언약의 제도,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고쳐주시고 본보이셨다(마태복음 5:17, 히브리서 7:11~18, 8:4~13, 고린도전서 9:20~21).
- 예수님이 본보이신 대로 말씀을 깨달은 즉시 세례(침례)를 행했다(마태복음 3:13~16, 마가복음 1:9, 누가복음 3:21, 사도행전 2:41, 8:36~38, 9:18). 몸을 물에 잠그거나 적시는 침례는 죄를 장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의미를 가지며,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 하는 의식이다(로마서 6:3~4, 베드로전서 3:21).
- 안식일에 정기적으로 회당 등에서 예배를 드렸다(누가복음 4:16, 사도행전 13:14~42, 16:13, 17:1~2, 18:4). 안식일은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쉬신 일곱째 날로, 십계명 중 넷째 계명으로 제정되었다. 오늘날의 요일상 토요일이다.
-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 오순절, 초막절 등 하나님의 절기를 지켰다(레위기 23장, 마태복음 26:17~28, 누가복음 22:7~15, 사도행전 20:6~7, 사도행전 2:1, 요한복음 7:2, 14, 37~39). 7개 절기는 새 언약의 예법에 따라 지켰으며, 특히 첫째 절기인 유월절에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예식인 성찬을 중시했다(고린도전서 5:7~8, 11:23~26).
-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기도나 예배 시 여성도는 머리에 수건을 썼다(고린도전서 11:1~16).
- 육체로 오신 하나님을 믿었다(요한1서 4:2~3, 디모데전서 2:5, 요한2서 1:7). 성육신(成肉身, the Incarnation) 신앙으로 인해 초대교회는 ‘나사렛 이단’이라는 비방을 받았다(사도행전 24:5).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했던 이유는 ‘하나님은 사람으로 오실 수 없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다(요한복음 10:33).
- 예수님이 가르쳐주지 않은 거짓 복음을 경계했다(갈라디아서 1:6~9). 베드로는 하나님의 가르침이 아닌 지은 말(거짓말)로 가르치는 자들을 이단이라고 정의했다(베드로후서 2:1~3).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초대교회. 그때 그 시절 사도들과 성도들의 신앙과 열정적인 모습은 오늘날 기독교 신앙의 초석이 된다.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새 언약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켜야 믿음의 목적인 영혼의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의 신앙을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의 진리를 지키고 전하는 교회가 진정한 정통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관련 영상]
[참고 자료]
1.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2.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유세비우스 팜필루스, 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