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산불 피해 현장에 전해진 희망

미국 LA 산불 피해 소식에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한 행동은?

미국 LA 산불은 2025년 새해 초부터 캘리포니아주 남부를 연달아 위협하며 대규모 피해를 남겼다. 갑작스레 확산된 화재로 수많은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소방관을 비롯한 대응 인력은 장기간 현장에 투입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러한 재난 속에서 미국 캘리포니아권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LA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과 현장 대응 관계자들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회복에 힘을 보탰다.

미국 LA 산불, 2025 새해 벽두부터 찾아온 대형 재난

미국 LA 산불은 2025년 1월 초,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하며 대형 재난으로 확산됐다. 로스앤젤레스의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와 앨터디나(Altadena), 실마(Sylmar)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10여 개 지역으로 번지며 약 1만7,000에이커(약 69㎢)에 달하는 광범위한 화재 피해를 남겼다. 강한 돌풍과 극심한 건조 기후가 겹치면서 화재 진압은 지연됐고, 주거 지역과 자연 보호 구역을 가리지 않고 피해가 확대됐다. 이로 인해 수많은 주민이 긴급 대피에 나섰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장기간 통행 통제와 전력 차단 조치가 시행됐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캘리포니아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LA 산불로 다수의 주택과 기반 시설이 소실되거나 피해를 입었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이재민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임시 거주 시설은 물론 식량과 생필품 등 구호 물자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났다.

화재 진압과 피해 수습을 위해 소방관과 구조 인력은 연일 현장에 투입됐다. 장시간 이어진 진화 작업과 열악한 현장 환경 속에서 대응 인력의 피로도는 누적됐고, 재난 초기 단계부터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지원과 연대가 절실한 상황이 형성됐다.

미국 LA 산불 피해 현장에 전해진 하나님의 교회 구호 활동

미국 LA 산불 피해 현장에서는 이재민과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

1월 27일, 샌디에이고·오렌지카운티·세리토스 등 10여 개 교회에서 모인 성도 70여 명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자선단체인 플린트리지센터(Flintridge Center)와 오픈하츠재단(Open Hearts Foundation)에 각각 구호품 500상자를 전달했다. 생수와 쌀, 통조림, 시리얼, 위생용품 등 이재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구호품에는 ‘Giving Hope to Neighbors with Mother’s Warm Heart(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웃에게 희망을)’라는 문구를 더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캘리포니아권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미국 LA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을 나르고 있다.

이어 1월 30일에는 사우전드 오크스 지역의 만나 코네호 밸리 푸드뱅크(Manna Conejo Valley Food Bank)에 약 2,400달러(당시 기준 한화 약 35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하며 지역 내 식량 자원에도 힘을 보탰다. 성도들은 피해 현장의 상황을 고려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의 구호를 이어갔다.

미국 LA 산불 진화와 피해 수습 과정에서 현장을 지킨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산타마리아, 셔먼오크스, 아구라힐스, 타재나 등 네 곳의 소방서를 찾아 조리된 식사를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방관들은 식사를 하고 서로 담소를 나누는 등 잠시나마 휴식을 취했다.

아구라힐스 소방서장 권한대행 마리오 킨타나 씨는 “이번처럼 큰 규모의 산불은 처음 겪어 매우 힘들었다”며 “우리를 위해 개인 시간을 내어 직접 찾아와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타재나 소방서의 커티스 레디 소방위도 “성도들이 보여준 친절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국 LA 산불 현장 대응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권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한편,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돌보는 로스앤젤레스 동물보호소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산불 진화 이후에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관계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 자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공식 사이트 《WA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