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심판과 구원자의 재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심판을 내리실까?

최후의 심판(Last Judgment)이란 하나님의 모든 구원 사업이 마치는 지구 최후의 날로서 악한 자들은 심판받고,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날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은 2천 년 전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최후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최후의 심판 전, 예수님께서 구원자로 한 번 더 이 땅에 오실 것이라고 예언한다. 예수님은 왜 곧바로 심판주로 오시지 않고 구원자로 먼저 재림하시는 것일까? 지금부터 성경을 통해 확인해보자.

최후 심판에 대한 성경의 예언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옹위되어 강림하시리니 그 수레들은 회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를 베푸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견책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신즉 여호와께 살육당할 자가 많으리니

(이사야 66:15~16)

이사야 선지자가 최후 심판에 관해 예언한 말씀이다. 최후 심판 날 오시는 하나님께서는 ‘불에 옹위된’ 모습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내리기 위해 오신다고 성경은 알려준다. 동일한 내용이 신약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다.

환난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그날에 강림하사 …

(데살로니가후서 1:7~10)

예수님께서는 심판주로 강림하실 때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것이라고 하였다. 더불어 하나님의 복음에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처럼 성경은 최후의 심판 때 하나님께서 불에 옹위된 모습으로 오셔서, 인생들을 심판하신다고 일관되게 가르친다. 최후 심판의 날은 회개의 기회가 없으며, 그동안 행한 대로 대가를 받는다.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믿음을 볼 수 없는 세상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 믿음 있는 자들을 찾아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8:8)

‘인자가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 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세상에서 믿음 있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는 말씀을 강조하신 것이다. 만약 믿음 없는 세상에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강림하신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의미가 없게 된다. 어차피 아무도 구원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왜 인자가 올 때 믿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하셨을까? 성경은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구원의 진리가 예수님 승천 이후 마귀에 의해 변개되고,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다니엘 7:25). 구원의 진리가 사라지면서 구원받을 만한 믿음도 함께 사라지게 된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 수많은 교파와 교리가 생겨난 것은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가라지의 비유대로 마귀가 심은 가라지 곧 불법이 창궐한 결과다(마태복음 13:24~30, 36~42).

구원받을 믿음이 사라진 세상에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오신다면 구원받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최후 심판 전 반드시 구원의 진리가 먼저 복구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이 일을 위해 계획하신 것은 무엇일까? 당신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구원의 진리와 믿음을 복구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선지자나 천사를 대신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직접 이 땅에 오시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최후 심판의 날 직전 구원자로 재림하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 … 그때의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에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태복음 24:3, 30~31)

예수님께서 당신의 재림에 관해 예언하신 말씀이다. 이 땅에 오실 때 예수님께서는 ‘구름을 타고’ 오시겠다고 하셨다. 더불어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모으겠다고 하셨다. 최후 심판에 대해 묘사한 말씀과 확연히 다르다. 최후 심판의 날은 불꽃 중에 오셔서 심판하신다. 그러나 이 말씀에서는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하셨다. 또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모으겠다고 하셨다. 구름 타고 오시는 사건과 최후의 심판은 전혀 다른 것이다. 그래서 시기 역시 다르다.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누가복음 21:27~28)

예수님께서는 ‘너희 구속이 가까운’ 때에 구름을 타고 오시겠다고 하셨다. 구속의 날은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한 죄 사함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날, 즉 최후 심판의 날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오시는 시기가 최후의 심판이 가까운 때임을 알리신 것이다.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성경에서 구름은 육체, 사람을 의미한다(유다서 1:12, 잠언 25:14). 구름을 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육체의 옷을 입고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다는 말씀이다.

이미 이 땅에 오신 재림 예수님

성경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께서 사람 되어 오시는 날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태복음 24:32~33)

제자들이 예수님의 재림 때의 징조에 관해 여쭐 때,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하셨다.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예수님의 재림 시기를 아는 데 큰 힌트가 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다(누가복음 13:7, 예레미야 24:5). 예수님께서는 죽었던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는 일을 보면, 인자 즉 하나님께서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하셨다. 이는 무화과나무로 비유된 이스라엘이 독립하는 때가 바로 재림 그리스도께서 등장하시는 시기라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실제 나라 없이 세계를 유랑했던 유대인들은 1948년에 기적적으로 이스라엘 국가를 재건했다. 죽었던 무화과나무가 다시 살아나 잎사귀를 낸 것이다. 이스라엘의 독립은 재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음을 알리는 신호와도 같았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 시기에 대한 힌트다.

1948년, 하나님께서 믿음 없는 세상에 구원받을 믿음을 심어주시고자 이 땅에 오셨다. 그렇다면 재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일을 행하실까.

…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태복음 24:30~31)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미가 4:1~2)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요한복음 16:8~15)

성경에서는 재림 예수님께서 구원받을 백성들을 모으시고, 그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셔서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을 세워주실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재림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진리를 따르는 자들이 바로 최후 심판의 날에 구원받을 자들이다(고린도전서 15:51~52, 데살로니가전서 4:15~17).

하나님은 이미 이 땅에 오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기는 최후 심판 전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재림 그리스도를 찾고 영접해야 하는 시대다. 구원을 받고자 하는 이라면 최후의 심판 날이 오기 전, 재림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가 가르치시는 구원의 진리를 배워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최후 심판주로 강림하실 때 구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